작업자 3명이 숨진 서울 목동 수몰사고 당시 지자체에서 제대로 된 기상 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양천구청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31일, 기상청에서 새벽 5시에 발표한 동네별 예상 강우량을 근거로 목동 배수시설 현장의 보강 근무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동네별 기상 예보에 따르면 서울엔 시간당 5~9mm의 적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과 6시 40분, 잇따라 서울 지역에 강한 비 예보와 함께 호우특보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양천구 일대엔 아침 7시부터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, 서울시와 양천구청은 기상 속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수몰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서울시 풍수해예방 상황실에는 기상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가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당직 근무 중인 일반직원이 기상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담당 부서에 기상 상황을 알렸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81413329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